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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광 98배 즐기기 - 겨울에 갈만한 곳

짠무2 2015. 1. 10. 11:54

 

 

겨울의 여행지 하면 갈대, 눈, 바다, 야경(빛축제)을 빼 놓을 수 없다.

 

저번 글들에서는 눈과 관련된 풍경을 보았으므로 이번에는

 

눈이 오지 않아도 갈 수 있는 바다편을 써 보겠다.

 

  

 

서해바다가 탁한 물빛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해가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해넘이는 아름답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 하다는 말이 안 나올수가 없다.

 

 

아마도 염전을 가까이서 구경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염전이란 것이 서해안 아무데나 있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염전인가보구나 하고 지나갈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염전은 전남 신안군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이다.

 

육지와 연결된리가 막 완성 되었을때 가 본 적이 있다.   

 

위의 사진에서도 향화도에서 인근 섬까지 다리공사가 한참이다.

 

 

향화도는  해넘이가 아름다운 곳이다.  

 

저곳을 가까이 가보자 ㅎㅎ 저곳 어디?

 

 

끝을 알 수 없는 만큼 드넓은 뻘밭

 

바닥이 매우 단단해서 걸어도 바지지 않는다. 골 사이 사이에 짱뚱어 천지다.

 

 

염전과 바다와 풍력발전단지가 어울려 이국적인 풍경이다.

 

영광은 서해안답지 않게 끝없는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광활한 수평선이 아스라해 눈을 지그시 뜨게 만든다. 

 

 

 

이번에는 염전과 마을과 논이 조화를 이루며 각각의 멋을뽐낸다.

 

 

바닥판처럼 가지런한  염전의 모습

 

바둑판에는 인생이 있다...미생~

 

 

논 한가운데 괴상한 형태의 연못이 보인다.

 

저게 있어야 물 먹고 벼가 잘 자라지~

 

가까이에 있는 바닷물은 끌어다 쓰면 곤란~  

 

 

비행기에서 타고 내려다 본 느낌이 난다.

 

당장 비행기 돌려~~!!

 

너...내려~~!!

 

그러면 안 돼~

 

 

 

사진을 보다보니 순간 열대지방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일었다.

 

위의 풍경들을 보려면 영광군 염산면 야월리로 가서 등산해야한다.

 

멀리서 보기에 산꼭대기까지 길이 나 있어서 오토바이로 올라 가다가 큰일 날뻔했다. 

 

오프로드용이 아니고  속도용이라 무거운지라 산길엔 맞지 않고 오르막 중간에 쇠사슬로 길을 막아 놓아 

 

후진해 내려가야 하는데 경사가 급해 미끄러져 까바블뻔했다.  

 

 

바닷가에 위치한 마을이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다.

 

마을 앞에는 꽤 넓은 염전이 있는데 소금을 퍼 올리는 것이 보이므로 이따 가봐야겠다.

 

 

이렇게 보면 바닷가 마을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흔한 농촌마을 같다.

 

 

풍차가 있는 풍경은 왜 ...

 

신비하고 경외감이 드는걸까...

 

바람 나니까?

 

 

 

저것은 소금이 아닌가?

 

작은 '소' 금 '금'  작은 금이라는 소금

 

 

어떻게 보면 뭐 하나 들이는거 없이 자연에서 ,바다물에서 돈 뽑아 내는거 아닌가?

 

물세를 내는것도 아니고 햇빛 받아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하지만 보기에만 쉬워 보이는지 염전에서의 일은 사람들이 기피 하지 않는가.  

 

 

두우리해변 근방에 있는 풍력발전기는 가까이서 구경용으론 적합치 않다.

 

이정표도 없거니와 길도 중간에 끊기는 곳도 있고 비포장에 ...

 

멀리서 보는 것이 훌씬 나으니 참고 바람

 

이상~

 

오토바이 전국일주 씀

 

 

 

출처 : 전라도여행
글쓴이 : 오토바이전국일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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