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팁 야간 촬영시 빛 갈라짐 현상
야경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불빛이 여러갈래로 갈라짐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빛이 갈라지는 효과는 조리개를 조임으로 해서 얻을 수 있다.
우리 눈의 조리개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렌즈의 조리개는 여러 날개로 이뤄져 조이면 빛을 적게 받아들이고 풀면 빛을 많이 받아 들이게 된다. 이런 조리개를 조임으로써 좁아진 구멍으로 모인 빛이 날개 사이의 틈을 통해 새나가 생기는 현상이 바로 빛 갈라짐 현상. 이런 효과를 더욱 확실히 해주는 필터의 이름을 따 '크로스필터 효과'라고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렌즈의 종류에 따라 날개의 개수가 다양해 빛의 갈라짐도 제각각이라는 점. 보편적으로 날개의 수가 짝수일 경우 날개의 수만큼의 빛 갈라짐이 발생하고, 홀수일 경우 날개 수의 배 만큼 빛 갈라짐이 발생한다.
하수팁 연안 갯바위 운무 현상
바닷가 사진을 보다보면 흔히 갯바위 주변으로 운무가 끼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 운무가 아니라 셔터속도를 의도적으로 길게 해 노출시간을 늘임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사진상의 표현이다.
셔터를 5~10초 이상 개방할 경우 갯바위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찍히지만 주변 바다는 그동안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정확한 초점을 잡지 못하고 마치 운무가 흐르듯 표현된다. 만일 같은 위치에서 셔터를 1/30초나 이보다 짧게 개방할 경우 파도의 움직임이 멈춘 상태로 사진에 나타난다.
때로는 파도의 물방울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셔터속도를 짧게 하지만, 한편으론 운무의 효과를 주기위해 의도적으로 셔터속도를 늦추기도 하는 것. 야간촬영의 경우 보통 셔터속도가 대부분 10초 이상으로 노출시간이 길기 때문에 운무현상이 자주 등장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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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촬영시 렌즈별 빛 갈라짐이 어떻게 다른가 시험해 봤습니다.
평균적으로 조리개를 많이 조이면 조일수록 빛은 더 세밀하게 갈라지고
짝수의 조리개날개수를 가진 렌즈는 딱 그숫자만큼 ...
홀수의 조리개 날개수를 가진 렌즈는 두배의 빛꼬리를 보여주네요^^
크로스 필터와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서서 한번 올려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다만 렌즈 종류가 별로 없어서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sal 1118 / 30 sec / f22 광각 렌즈로 촬영한 것입니다.삼식이만큼 빛 갈라짐이 날카롭지 않네요^^
30m/30sec /f 13
일명 삼식이라 불리는 30m 찍은 사진입니다. 빛 갈라짐이 보이시나요
무척 날카로운 빛 갈라짐을 보이면서 극상의 선예도를 보여주더군요^^ 이 부분은 유령이나 85m단렌즈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갠적인 생각입니다.^^)
많으신 분들이 크로스 필터랑 오인하시는 빛갈라짐입니다.
참고로 크로스 필터는 빛꼬리가 더 크고 넓으며 빛꼬리 중간에 다른 색 계조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sal50.4/ 30sec /f22
역시 단렌즈 다운 날카로운 빛 갈라짐을 보여주네요
위 30sec /f 13
아래 25sec /f13
sal1680za 렌즈로 찍은 빛 갈라짐 입니다. 작은 불빛은 잘 갈라지지만 가까이 있는빛은 끝이 하나로 모여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15sec/f 14
미놀타 85mG단렌즈로 찍은 빛 갈라짐 입니다. 역시 잘 갈라지네요^^ 단렌즈 특유의 선예도 역시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20sec /f22
a900 1:1 바디구입을 염두에 두고 화각구성을 위해 최근에 구입하는 바람에 같은 장소에서는 촬영할수 없었던
sal2470za 렌즈로 집근처에서 촬영한 샷입니다. 생각대로 빛 꼬리가 1680za보다는 잘 모아지는거 같습니다만 역시
단렌즈의 빛 갈라짐 보다는 꼬리가 샤프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10 sec / f 16
영흥대교 촬영을 하고 돌아오던중 오이도에서 찍은 샷입니다.
렌즈는 sal70200G 렌즈 입니다.역시 빛꼬리는 잘 모아지지만 뭔가 좀 가늘고 약해 보입니다.
이상이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로 찍어본 빛 갈리짐이였습니다.
허접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나머지 렌즈는 다른 고수님들이 저를 대신해서 언젠가 올려주실거라 믿으면 이만 줄이고 자러 가야겠습니다.^^
[출처] 야경촬영시 렌즈별 빛 갈라짐이 어떻게 다른가 시험해 봤습니다. (소니알파클럽) |작성자 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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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F 렌즈별 빛갈라짐 테스트
오래전에 해보았던 렌즈별 빛갈라짐(스파이더)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빛갈라짐의 기초적인 이론을 먼저 정리해 보자면 뭐 대충 이정도...
1. 조이개를 조이거나 셔터 스피드를 길게 할수록 빛가지(?)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 하지만 원경인 경우엔 이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광원이 강할수록 빛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 1번의 Comment 에서와 마찬가지로 거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3. 빛이 갈라지는 갯수는 조리개날의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 짝수일 경우 조리개 날수, 홀수일 경우 조리개 날수×2 의 갯수로 갈라집니다
처음엔 조리개에 따라 어떻게 빛가지가 달라지나 하는게 궁금했는데,
이런 류의 테스트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어서 PASS~
- 위의 1번이 그 결론입니다.
이 테스트는 렌즈별로 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정확하겠지만,
이래저래 번거로워 그냥 몇컷만 찍었습니다.
대충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첫번째)
EF 24-70 f/2.8L (조리개날수 8매)
- 디테일은 좋지만 빛가지의 끝이 퍼져나갑니다.
두번째)
EF 16-35mm f/2.8L (조리개날수 7매)
- 빛갈라짐을 자세히 보기 위해 밝기를 높였더니 해상력이 많이 저하되었습니다.
끝의 마무리도 깔끔하고 열네줄기로 갈라짐도 특이합니다.
빛이 강한 경우엔 14줄기로 빛이 갈라짐에도 깨끗하게 빛이 구분되지만
어중간한 조명에선 되려 빛이 퍼져보이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노란 가로등)
세번째)
EF 70-200 f/2.8L IS (조리개날수 8매) - IS OFF
- f/8.0 에선 깨끗히 8개로만 갈라졌는데
f/18.0 과 f/20.0 에선 끝부분이 다시 두개로 갈라집니다.
어떤 조리개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추후에... -_-;
네번째)
EF 100mm Macro (조리개날수 8매)
- 빛갈라짐의 모양이 아빠백통과 비슷합니다.
단렌즈가 기대를 좀했었는데 기대만큼 좋진 않았습니다.
사견입니다만... 아무래도 Macro 렌즈는 원거리 재현력은 좀 떨어질수도 있겠지요. ^^;
다섯번째)
EF 50mm f/1.4 (조리개날수 8매)
-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었던 렌즈입니다. 빛의 길이도 가장 길고 디테일도 좋습니다.
※ 총평)
열악한 테스트 환경과 귀차니즘으로 인한 대충대충 촬영으로 신뢰도는 그다지 높다고 말할 수 없지만
어쨌든 렌즈별로 빛갈라짐의 모양과 특성을 조금이나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렌즈들과 달리 24-70 의 빛은 끝이 퍼져나가는 특성을 볼 수 있었고,
아빠백통의 경우 조리개 개방 정도에 따라 그 모양이 변해가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쩜사 (50mm f/1.4) 의 결과였습니다.
야경의 경우 이런 특성을 잘 이용해 촬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야경 촬영... 점점 더 어려워지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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