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작가 이효석 (가산) 은 1907 ~ 1942 젊은 나이에 요절 했고
제일고보와 경성제대 영문 학과를 졸업 , 봉평이 고향
봉평 뜨거운 여름 날 , 봉평장은 일찌기 파장이 되어 드팀전 허생원은
조선달과 충주댁으로 술을 하러 간다 , 이미 와 있던 젊은 장돌뱅이 동이가
충주댁과 시닥 거리는 것이 못 마땅 해 꾸지람 하고 쫓아 낸다
잠시 후 동이가 허생원 당나귀가 발광 했다고 알려 준다
그 바람에 동이에 대한 엮겨움이 풀리고 , 셋이서 밤길을 떠난다
달빛 내려 비치는 소금밭을 뿌려 놓은 메밀꽃이 핀 들판을 가면서
허생원은 젊은날 객주 토방이 더워서 냇가에서 목욕을 하려고
옷을 벗으려고 물방아간을 들어 갔다가 울고 있는 처녀를 만나
하루밤 사랑의 역사를 만들고 , 다음 날 헤어 졌다고 이야기 한다
동이는 아버지를 모르고 어머니는 봉평이 고향이고 제천에 산다고 한다
허생원이 냇가를 건느다가 개울물에 빠져서 동이가 부축을 해 주는데
"동이 왼쪽 손에 말 채쭉이 쥐어저 있음을 발견"
곰보인 허생원은 자기와 같은 왼손잡이인 동이가 아들임을 직감 한다
작가 아효석은 결말을 각자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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