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였기에...
어신 이재복
내가,
나비가 되기보다는
꽃의 울대를 넘나드는
한 방울 수액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갈급한 바람은 또
내 안에서 촉수를 뻗어
빈 대롱에 수시로
너를 채운다.
사랑 나였기에
시들 수 없는 숙명을 안고
너로 인해 다시 움트는 새살은
야윈 가슴의 위안
붉게 보정한 입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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